한천자우. 메마른 삶에 내리는 단비처럼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마음의 짐
기도로 닦은 맑은 영으로 덜어드립니다
한천자우. 메마른 삶에 내리는 단비처럼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마음의 짐
기도로 닦은 맑은 영으로 덜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구리에서 신령님을 모시는 애동제자 일월산신동자입니다.
신당을 찾으시는 분들 중에는 꼬인 팔자를 단번에 바꿀 비방을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무당이라 해도 사람이 타고난 사주팔자를 마음대로 지우고 새로 쓸 수는 없습니다.
제자의 본분은 꽉 막힌 현실 속에서 내담자가 다시 숨을 고르고 나아갈 수 있도록, 가장 맑고 정확한 해답을 찾아 짚어드리는 일입니다.
신당에 오시기 전, 무리한 요구를 받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마음을 잘 압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오신 걸음에 또 다른 짐을 얹어드리지 않습니다. 눈앞에 놓인 현실을 바르게 짚어내고, 지친 마음을 다독이는 일에 집중합니다.
신당에서 손님들의 사연을 듣고 엉킨 기운을 나누어 지고 나면, 어김없이 명산대천으로 기도를 떠납니다. 묵묵히 엎드려 비는 시간만이 탁한 기운을 비워내고 맑은 영을 채우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듣기 좋은 말로 포장하지 않습니다. 쉼 없는 기도로 닦아낸 맑은 눈으로, 답답한 인생길에 정직한 길잡이가 되어드리겠습니다.
구리, 다산, 남양주 인근에서 혼자 감당하기 벅찬 고민이 있다면 언제든 편안하게 신당을 찾아주세요. 맑은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마음 우체통
착한 마음 탓에 굳이 짊어지지 않아도 될 남의 짐까지 어깨에 이고 속앓이하시는 분들께 띄우는 편지입니다. 억지로 쥐고 있던 것들을 스르르 놓고, 무거운 마음을 신당에 내려놓으며 온전한 나를 되찾길 바라는 진심을 담았습니다. #19번째이야기
2026. 10. 12
좋은 기운이 들어온다는 공수를 받고도 삶이 제자리걸음인 것 같아 답답하신 분들께 띄우는 편지입니다. 운(運)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와 땀방울의 무게에 대해, 애동제자의 조심스러운 진심을 담았습니다. #18번째이야기
2026. 9. 21
기도 일기
가을빛이 완연한 원도봉산으로 신의 길을 함께 걷는 소중한 인연인 초현당아씨 선생님과 기도를 다녀왔습니다. 수천 년을 버텨온 웅장한 바위 동굴 아래서 제자의 탁한 기운을 맑게 비워내고, 쌍룡사 약사여래불 앞에서는 몸과 마음이 지친 내담자분들의 평안을 간절히 빌며 단단한 초심을 채워 돌아왔습니다...
2026. 10. 7
가을 하늘이 유난히 높고 푸르던 날, 제자의 영을 한층 더 단단하게 다듬기 위해 고려의 명장 최영 장군님이 계신 충남 홍성 기봉사로 기도를 다녀왔습니다. 평생을 올곧게 지켜오신 장군님의 맑고 강직한 기백을 본받아, 꽉 막힌 현실 속에서 길을 잃은 내담자분들의 답답한 앞길이 시원하게 열리기를 간절히 빌고 돌아왔습니다...
2026. 10. 4